여섯발자국 다가가기
이영지
홍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일렉기타
한발자국
봉구는 골든리트리버 10살이다. 처음 만났을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그때는 사고를 많이 쳐서 싫어했다. 모든 것을 망가트렸고 심지어 지갑과 화장품도 먹었다... 다행히 지금까지 잘 살아 있다. 골든리트리버 3살까지는 악마의 탈을 쓴 것이 확실하다. 그 시간만 잘 견뎌낸다면 지금 남부럽지 않은 든든한 친구를 사귈 수 있다. 그 친구와 함께 있다 보면 누구 엄마 누구 아빠라는 소리를 다른 견주들을 통해 불릴 때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불편했다. 돌봐준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누구 엄마라고 불리고 싶지 않다. 그는 나에게 친구 이상의 역할을 해 주고 있고, 가끔은 아빠같이 든든하기도 하다. 솔직하고 순수한 친구 봉구와 함께하는 시간은 행복하다.
두발자국
최근 재미있었던 작업은 뮤직비디오 작업이다. 친구가 음악을 하고 있기에 그녀의 지인이 나에게 부탁했고 고민하다 작업적으로 통하는 학교 친구와 함께 진행했다. 음악의 구성은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를 말하는 구조로 진행되기에 남성 목소리의 글자와 여성 목서리의 글자 2가지를 만들어서 그래픽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세발자국
나를 중심으로 1m 근방의 책 리스트
- 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시공사
- H.W.잰슨 & A.F.잰슨. 『서양미술사』 미진사
- 요수타인 가아더. 『소피의 세계』 현암사
-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쓰다
- 무라카미 하루키.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문학동네
- 한강. 『흰』 문학동네
- 장 폴 사르트르. 『시선과 타자』 살림
- 장 폴 사르트르. 『실전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이학사
- 조지오웰. 『동물농장』 민음사
- 박보나. 『태도가 작품이 될 때』 바다출판사
- 김창식. 『건축가 김씨』 noside
- 최성민, 이수경, 심우진, 정재완, 문장현. 『섞어짜기』 활자공간
- 열린책들 편집부.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19』 열린책들
- 아나소피 스프링어, 에티엔 튀르팽. 『도서관 환상들』 만일
- 김상욱, 유지원. 『뉴턴의 아틀리에』 민음사
- CA. 『어매이징』 CA Books
- 이승희. 『별게 다 영감』 북스톤
- 윤고선. 『보기에도, 읽기에도 좋은 도서용지』 이학사
- Luca Bendandi, Luca Bogoni. 『Riso Mania』 niggli
- 피터 싱어. 『왜 비건인가』 두루미출판사
- 정혜윤, 김한민, 김산하, 이슬아. 『절멸』 워크룸
- 피터싱어. 『동물해방』 연암서가
- 한승태. 『고기로 태어나서』 시대의 창
- 다와다 요코. 『글자를 옮기는 사람』 워크룸
- 아니 에르노. 『세월』 1984Book
- 조르주 페렉. 『인생사용법』 문학동네
-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문학사상
- 한강. 『채식주의자』 창비
- 안춘근, 윤형두. 『눈으로 보는 책의 역사』 범우사
- 윤형두. 『옛 책의 한글판본』 범우 문화문고
- Jost Hochuli. 『Systematic Book Design?』 B42
- 마리 노이라트, 로빈 킨로스. 『트랜스포머』 작업실유령
- 헤라르트 윙어르. 『당신이 읽는 동안』 워크룸
- 유지원. 『글자풍경』 을유문화사
- 헤라르트 윙어르. 『당신이 읽는 동안』 워크룸
- 『개별꽃』 화원